안녕하십니까 

저는 직업상 첨부와 같은 시스템 구성도를 자주 만들어야 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디자인적인 요소보다는 간단한 오브젝트의 연결과 방향을

제대로 표시할 수 있는 정확성, 변경 이전/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요소가 우선 됩니다.

 

지금까지의 저의 workflow는 외부툴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만들고 문서로

불러오거나 tikz 를 사용하는 것이었는데 뭔가 재사용이 잘되지 안았습니다.

그리고 터미널 작업을 선호하는 개인적인 취향도 한몫을 해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metapost는 academic쪽에 적합하고 현업에 사용하기는 좀 부족할 것

같다는 막연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총회에서 남수진 이사님

발표를 듣고 시도를 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이번 project정리를 하면서 적용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겨우 몇주간 써본 경험으로 이런 의견을 낸다는 것이 이른 감이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metapost가 맞는 것 같고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debugging이 어렵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한가지 예로,

% label(btex AAA etex, origin)

분명히 comment out을 했는데도 실제로는 btex 와 etex가 명령으로

인식된다는 것을 알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Error message가

진원지를 찾아가는데 도움 역할로서는 부족하였습니다.

좀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끝으로 남수진 이사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