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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을 어떻게 구현할지는 페이지를 바라보는 방식에 크게 좌우됩니다. 다행히(?) 첫 텍스트 부분이 왼쪽 그림을 "감싸지"(wrapping) 않으니까 두 개의 minipage를 붙이면 되겠고, 마지막 그림-텍스트 부분도 그런 식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생기는 빈 공간은 \vspace로 없애면 되겠네요. (trial1.tex)

그림과 텍스트를 나란히 놓을 때 그림 minipage와 텍스트 minipage의 정렬에 대해서는 이 게시판에서 이미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yihoze 님의 이 글을 한번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이런 식으로 많은 그림과 약간의 텍스트 조각으로 이루어진 면은, page 전체를 하나의 캔버스로 간주하고 6개의 오브젝트를 특정 (절대) 위치에 스티커 붙이듯이 "가져다 붙이는" 건 어떤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두 개의 텍스트 박스를 vbox로 만들고 여섯 개의 박스를 가져다 놓아 보았습니다(trial2.tex) 이 방법은 "좌표를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저라면 페이지 캔버스를 tikz의 current page 노드라고 생각하고 할 것 같습니다(첨부 예제는 그렇게 하지 않았지만). 아무튼 아이디어는 보였다고 봅니다.

이제, 두 개의 텍스트 문단을 왼쪽 그림의 "캡션"으로 보고 처리할 수는 없는가 하는 의문이 생기는데, 이것은 sidecaption 방식을 이용하면 어떻게든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해보지 않았습니다. 

나아가, 상단의 텍스트와 하단의 텍스트가 서로 떨어진 frame 사이를 "flow"하고, 하단 텍스트의 뒷 부분이 다음 '페이지 프레임'으로 역시 "flow" 하여 조판되어야 한다면, 이것은 대단히 어려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간단히 생각나는 방법이 없네요. 예전에 뭔가 이런 비슷한 고민을 했던 것도 같은데 기억나지 않습니다.

끝으로, 상단이나 하단 텍스트가 그림을 wrapping해야 한다면 그것은 별도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해결책이 많습니다.

결론은, 조판하는 사람의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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